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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연말수요 잡아라"
  • 박순영 기자
  • 등록 2007-11-12 23: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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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인 폭 확대…본격 수요견인 나서
연말을 앞두고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본격적인 '수요 견인'에 나
섰다. 자동차업체들은 통상 연말에 자동차를 사려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에서 1명의 고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할인 폭을 대폭 확대하는 등 종전에 비해 더 좋은 판매조건을 내놓았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신모델 '쏘나타 트랜스폼'과 준중형 해치백 모델 i30, 투스카니 등 일부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 차종에 대한 할인 폭을 확대했다. 11월 한달간 현대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클릭, 베르나, 아반떼 20만원, 그랜저, 베라크루즈, 그랜드 스타렉스 50만원, 싼타페, 투싼, 구형 쏘나타 100만원, 에쿠스 200만원 등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GM대우는 창립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하이 파이브 페스티벌'을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이어간다. 라세티 및 윈스톰의 할인 폭을 지난달 보다 20만원 커진 7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토스카 50만원, 마티즈 60만원 등의 할인조건도 계속 유지한다. 또한 라세티, 토스카, 윈스톰 구매 고객에게 50만원 상당의 최신형 DMB 겸용 내비게이션을 증정한다.

르노삼성은 SM7 구매 고객에게 지급했던 유류비를 지난달에 비해 20만원 늘렸다. 2,300㏄ 모델의 경우에는 50만원, 3,500㏄ 모델의 경우에는 70만원의 유류비가 함께 지급된다. 아울러 11월 한달간 SM3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55만원 상당의 DMB 내비게이션을 증정한다.

쌍용차는 RV 차종을 중심으로 ‘VIP 유예할부’,‘중고차보장 할부’,‘무이자 할부’등 의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렉스턴Ⅱ는 ▲200만원 할인 ▲VIP 유예할부 ▲무이자 36개월 할부 중 하나를, 렉스턴Ⅱ EURO는 ▲자동차 등록세 지원(4.5% D.C) ▲VIP 유예할부 ▲무이자 36개월 할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동안 할인 대상에서 제외돼온 뉴카이런도 ▲150만원 할인 ▲저리3% 중고차보장 할부 ▲저리3% 유예할부 ▲저리3% 48개월 할부 중 1가지를 선택 할 수 있다.

기아차는 지난 10월과 할인혜택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대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아차는 내달 9일까지 전국 지점에서 응모권을 수령해 홈페이지 퀴즈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중 로또 방식의 게임을 통해 최대 15명에게 모닝을 증정하는 '모닝 15대를 잡아라' 이벤트를 갖는다.또한 이 퀴즈이벤트 참여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7박9일 유럽일주여행권(1명), LCD TV(2명), 노트북(3명), 세탁기(5명), 내비게이션(10명)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자동차 할인 폭과 조건을 보다 자세히 알려면 각 업체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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