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 지역의 힌두교 사원에서 기도를 드리고 나오던 한 여성이 혼잡한 버스 안으로 끌려들어가 5명의 남성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경찰이 7일 발표했다.
27세의 이 여성은 친척과 함께 여행 중이었으며, 당시 강간을 당하던 버스 안에는 50명의 승객들이 있었음에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이 여성을 강간한 범인들 중 4명은 검거된 상태이며, 이 여성을 버스 안으로 끌고 들어오는데 도움을 줬던 2명의 남성도 구류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한 명의 범인을 찾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일 오리사주 코나르크의 태양신 사원 근처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지역 기자들은 범인들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 사원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던 여성에게 야유를 보내며 강간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범인 2명은 버스 안에 타고 있었으며 나머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버스를 쫓아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