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7일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등)로 관리대상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인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5분께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앞에서 술에 취해 택시에 탄 후 택시 유리창과 미터기를 주먹으로 부수고 택시기사를 폭행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는 "내가 ○○파 두목이다. 손 대면 죽인다"고 협박하며 머리로 경찰관 얼굴을 들이받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