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발생한 망향휴게소 관리사무소 난입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난동자 2명을 구속했다.
충남 천안경찰서는 30일 이 사건과 관련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화물연대 대전지부장 조모(49)씨와 부산지부 노조원 이모(4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20일 오후 천안시 성거읍 요방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 관리사무소에 난입, 관리사무소장 한모(44)씨 등 직원들을 폭행하고, 1시간 30여분 동안 사무실 집기와 문짝 등을 곡괭이와 삽으로 부숴 2천여만원 상당(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6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5명 가운데 29일 조씨 등 2명을 화물연대 인근 차고지에서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