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의 제10대 이사장 선거가 오는 11월27일 오전 10시30분 잠실 교통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된다.
서울정비조합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의 임기만료 한달 전에 차기 이사장 선거를 실시한다는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오는 11월27일 제10대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정병걸 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연말로 만료된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11월16일부터 20일까지다.
조합 가입비를 완납하지 않았거나 회비가 12개월 이상 밀린 업체에게는 선거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조합은 450여개 업체중 250~300개 업체가 이번 이사장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에는 정병걸 현 이사장(태화자동차) 및 장광익 현 부이사장(씨엔피 모터스), 황인환 협동조합 이사장(정일현대자동차), 박재환 한양자동차 사장 등 4명이 출마를 선언, 표밭 다지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의형 강서실업 사장도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4~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