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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용차, 자가용보다 3.7배 더 뛴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7-10-29 22: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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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평균 주행거리 188.7km..고속버스 가장 높아
영업용 자동차의 1일 평균 주행거리는 188.7km로 자가용(51.5km)의 3.7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교통안전공단의 '2006년 자동차 주행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영업용 자동차 중 고속버스가 444.8㎞로 가장 높은 주행거리를 나타냈으며, 그 뒤를 이어 시외버스 411.3㎞, 법인택시 306.2㎞ 순으로 조사됐다.

자가용의 1일 평균 주행거리는 2005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5년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자가용의 여가시간 운행이 늘어난 영향으로 추정된다.

자가용 가운데는 특수자동차가 73.3㎞로 1일 평균 주행거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물자동차 57.0㎞, 승합자동차 54.9㎞, 승용자동차 45.9㎞ 순으로 조사됐다.

차종별 1일 평균 주행거리는 승용차 전체의 경우 2005년 52.3㎞에서 2006년 53.3㎞로, 승합차의 경우 2005년 61.9㎞에서 2006년에는 63.4㎞로 약간 증가했다.

사용연료별 평균 주행거리 조사에서는 LPG차가 74.3㎞로 휘발유차의 1.9배로 조사됐다.

시·도별 1일 평균 주행거리는 부산 60.3㎞, 전북 58.5㎞, 광주 58.2㎞의 순이었고, 제주가 52.4㎞로 가장 짧았다.

교통안전공단은 매년 정기검사 수검 자동차를 대상으로 주행거리를 집계해 자동차의 용도별·차종별·사용연료별 주행거리 등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2006년 한해 1천872개 검사장에서 검사를 받은 287만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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