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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 통한 물류사업 확대...도심지 철도 유휴지에 `물류시설` 운영 확대
  • 하목형 기자
  • 등록 2021-07-13 14: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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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물류 사업범위에 철도유휴부지, 역사 부지 등 물류사업 포함
  • 미활용 자산 활용…보관, 분류, 포장 등 물류서비스 제공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한 물류시설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정부는 철도를 통한 물류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규정 개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공사의 사업범위에 철도자산을 활용한 물류사업을 포함하는 내용의 ‘한국철도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 배경에는 철도물류가 친환경·안전 운송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철도운송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철도운영사의 영업여건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재까지 철도물류는 철도운송과 연계한 사업만 가능해 물류창고운영 등 종합물류사업 추진이 불가능했다.


이에 반해 국내 육운, 해운업계와 해외 철도운영사 등은 유휴부지, 시설자산 등을 활용한 물류시설을 운영 중이다.


따라서, 국내 철도물류의 운송량 증대에 기여하고 운영사의 자생역량 확보를 위해 철도물류 사업범위에 철도유휴부지, 역사 부지 등 철도자산을 활용한 물류사업을 포함하는 것이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이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도심지 인근의 철도부지, 시설 등 지금까지 이용되지 못한 자산을 활용해 보관, 분류, 포장 등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급증에 따른 창고 등 물류시설의 부족에 대응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은 "철도물류의 업역확대는 그간 활용되지 못한 철도자산의 활용도를 높여 철도물류의 역할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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