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0일 개최..3개 테스트별 최고 드라이버 선정
트럭 드라이브 대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남 사천에서 열린다.
트럭 전문생산업체인 스카니아사의 국내법인인 스카니아코리아는 오는 19~20일 스카니아사의 국내 생산공장이 있는 경남 사천시 사남면 외국인전용기업단지에서 '스카니아 트럭 드라이버 대회 2007'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스카니아사가 본사가 있는 스웨덴에서 2003년부터 교통안전과 운전자 보호를 주제로 열어 온 '영 유럽피언 트럭 드라이버대회'와 같은 성격의 대회이며 국내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대회에는 스카니아코리아 전국 영업지점에 접수한 신청자 가운데 선발된 20명이 참가하며 덤프트럭과 트랙터 부분으로 나눠 열린다.
대회는 교통법규와 차량에 대한 지식을 체크하는 이론테스트, 안전운행 및 바른 운전습관, 연비를 측정하는 주행테스트, 8개의 장애물 과제를 통과하는 장애물테스트의 3개 테스트로 나눠 진행되고 각 테스트별 최고 점수를 받은 드라이버가 우승자로 결정된다.
스카니아코리아는 각 테스트의 1, 2, 3위에게 상금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을 수여하고 테스트별 우승자는 앞으로 회사에서 벌이는 교통안전 캠페인 대사로 선정한다.
1891년 스웨덴에서 설립한 스카니아사는 대형트럭과 버스, 산업용, 선박용 엔진을 생산해 전 세계 1천여개의 판매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2003년 사천 외국인전용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세워 트럭엔진 등을 생산해 오고 있다.
스카니아코리아 관계자는 "운전을 잘 하는 것 이외에도 차량에 대한 지식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효율적인 연비 운용을 얼마나 잘 하는지가 우승의 관건"이라며 "이 대회가 안전운전자를 양성하고 효율적인 운전습관을 통한 연료 절감과 효율적인 차량 관리비용 절감 그리고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