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화물협회가 추진중인 정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민경남 현 이사장의 연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8일 서울화물협회에 따르면 이사장 재임 회수를 2회에서 3회로 연장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정관개정안을 조합원 서면결의에 붙인 결과 이날 현재 재적인원 625명에 546명이 투표해 찬성 510표, 반대 35표, 기권 1표로 사실상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관 개정안은 오는 12일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로 확정되는데 이미 정관개정안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 참석'에 '3분의 2 이상 찬성'의 요건을 충족해 사실상 통과됐다.
정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이사장 재임회수 연장(2회→3회) ▲부이사장 증원(2명→3명이내) ▲감사 임기 연장(2년→3년) ▲이사장 선거시 재적인원 과반수 이상 참석하면 1차 투표 최다득표자 당선 등이다.
정관 개정안의 통과에 따라 현재 2회 연속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민경남 현 이사장은 내년 1월말로 예정된 이사장 선거에 출마가 가능해졌다.
차기 이사장 후보로는 민 이사장 외에 재야의 J씨, L씨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민 이사장에 대한 회원들의 지지도가 높은 터라 큰 이변이 없는한 민 이사장의 당선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