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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소 주변 사업체에 정류소 이름 판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1-04-29 12: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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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전국 첫 추진…43개 정류소 대상 6월부터 사용

울산시의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 사용 유상판매 사업 공고문 (제공=울산시)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을 유상으로 판매하는 사업이 전국 처음으로 울산에서 추진된다.

 

울산시는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 사용 유상판매 사업’을 28일 공고하고, 5월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입찰 대상은 중앙로, 삼산로, 학성로, 번영로, 화합로 일부로 총 43개 정류소다.

 

판매 금액은 정류소별 명칭 사용료 액수 기준 경쟁 입찰로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정류소 반경 500m 안에 있으면서 공공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사업체다.

 

판매 종류는 정류소 표지판과 스티커, 노선안내도, 시내버스 내 안내방송 등 4가지이며, 공동 활용도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사업체 선정은 1차 최고가 낙찰자 선정, 2차 대중교통개선위원회 적정성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체는 6월부터 정류소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울산시는 앞으로 지역 전체 버스 정류소 3079개 중 지붕이 설치된 1126개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에서 우수 시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고, 모범 사례로 전국 관심을 끌기도 했다.

 

울산시는 확보된 수입액을 정류소 시설 정비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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