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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 수리비 청구 건수 11.2% 감소
  • 이명철 기자
  • 등록 2021-04-23 19: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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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영향…건당 수리비 청구액은 차량 고급화 등으로 5.8% 증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 건수는 줄었지만 공임 인상 등으로 청구액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자동차수리비온라인서비스시스템(AOS: Automobile Repair Cost On-Line Service)으로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정비업체의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건수는 285만1953건으로 전년(321만1739건) 대비 11.2% 감소했다.

 

정부 거리두기 시행 이후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여행이나 외출 자제 등 자동차 이용 감소가 사고발생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보험개발원은 분석했다.

 

다만 자동차보험 수리비 1건당 평균 수리비 청구액은 76만5064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최근 연평균 증가율은 7.4%에 달한다.


시간당 공임은 2019년 3만499원에서 지난해 3만952원으로 거의 제자리였으나 첨단안전장치나 신소재 사용 등 차량이 고급화되고 유용성 도료 보다 가격이 비싼 수용성 도료 사용이 늘어난 까닭이다. 


개발원은 코로나 백신 접종의 확산 이후 자동차 운행이 증가할 수 있어 올해 자동차보험 수리비 청구건수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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