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물류업계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리면서 업계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전북 군산에서는 제1회 전북 세계물류박람회가 개최된다. 이어 24일 부산 벡스코전시장에서는 국제물류컨퍼런스가 열린다.
전북 군산시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에서 열리는 세계물류박람회에는 네덜란드계 특송사 TNT와 대한통운·두산인프라코어·㈜한진·동부익스프레스 등 국내외 물류기업 220개 업체(국내 164개, 국외 56개)가 참가한다. 또 1천500여명(국내 1천300여명, 해외 200여명)에 이르는 바이어들도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람회장은 물류 미래관을 비롯, 물류세계관·물류혁신관·수송물류관·특장물류관·두산인프라코어관·중고 물류장비 경매관 등 7개 관으로 구성되며, 박람회 기간 중에는 각종 물류 관련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이어 24일 부산 벡스코전시장에서는 국제물류컨퍼런스가 열린다.
컨퍼런스는 '10년후의 물류시대를 준비한다'는 주제로 진행되며 대부분의 국내 물류업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캐나다, 영국, 스페인 등 3국의 물류석학 3명이 주제발표를 하고, 각 주제별 국내외 물류전문가 4명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같은 행사가 이어지면서 업체들간의 교류와 정보교환등도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달 열리는 두번의 행사는 동종 업계면서도 만나기 힘들었던 경쟁사의 직원들이 서로간의 정보교류를 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