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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협회' 설립 추진…주요 4社등 본격 논의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7-10-02 20: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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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사업자협회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이저택배 4개 업체들을 비롯한 주요 택배사 대표들이 최근 만나 택배사업자협회 설립에 대한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개시되고, 이르면 올해 안에 협회설립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택배시장은 택배대중화바람과 온라인상거래의 급성장과 함께 2000년 이래 매년 10∼20%가량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는 유망산업이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2조3천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시장 규모는 2조7천억원선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국내 택배시장은 1∼4위업체까지의 시장점유율이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치열한 경쟁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서로 간의 반목과 불협화음도 빚고 있다.

그동안 택배업계에는 ‘택배사업자협의회’라는 조직이 존재해 왔으나 협의회는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져 있고 그 활동이 미비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 택배사업자협의회를 발전시켜 택배협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급격하게 형성되고 있다. 택배협회 설립 추진 작업은 택배사업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현대택배 이상용 전무가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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