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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전기택시 300대 보급
  • 이명철 기자
  • 등록 2021-02-27 19: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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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1800만원 지원…1차 100대 모집 시작, 2차 200대는 5월 공고

현대차 아이오닉EV 택시(교통일보 자료사진)

서울시가 올해 친환경 전기택시 300대를 보급한다.

 

서울시는 올해 전기택시 사업자 100대를 1차 모집한다고 26일 공고했다. 이어 5월 중 2차 공고를 통해 200대를 더 모집해 올해 총 3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구매 보조금은 차량 가격 및 성능에 따라 최대 1800만 원을 지급한다. 차량 가격 6000만 원 이하는 보조금 한도의 100%까지, 6000만~9000만 원은 50%까지 지급하며, 9000만 원 이상 차량은 제외된다. 성능에 따른 보조금은 연비 및 주행거리, 에너지 효율성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택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하루 주행거리가 7~13배 길어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이에 따라 일반 승용차보다 최대 보조금 액수를 600만 원 높게 설정했다. 

 

특히 전기택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 모든 요일에 운행할 수 있다.

 

신청은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하면 된다. 택시사업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뒤 관련 서류를 자동차 제작·수입사가 저공해차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소식→ 공고→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당초 2025년까지 전기택시 4만대 보급을 목표로 했으나 택시업계가 충전 인프라 부족, 느린 충전속도 등으로 전기택시를 꺼려 계획을 축소했다.

 

서울시는 2018년 전기택시 시범사업을 거친 뒤 2019년 3000대, 2020년 7900대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2019년에는 639대(16%)로 목표치에 한참 못 미쳤다. 이어 지난해에 7900대 보급계획을 90% 이상 줄어든 700대로 축소했지만 445대밖에 보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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