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20분께 부산 북구 만덕동 모 음식점 뒷산에서 김모(51)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음식점 종업원 신모(4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씨는 "음식점 뒤쪽에 일을 하러 잠시 나갔는데 산쪽에 누군가가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였던 김씨가 1년전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후 생활고를 겪어오다 1개월 전 운전면허를 다시 취득했지만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면허를 취소당하자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