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송파구 장지동 일대 서울동남권유통단지에 들어설 물류단지 건설과 운영을 담당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물류업체와 금융기관 1개 이상 포함)만 가능하다.
공사는 지난 12일 낸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19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2월 중 신청서류를 접수·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4월 특별목적법인을 구성해 8~10월 건축인허가 및 공사착공 등의 절차를 거쳐 2010년 준공과 물류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동남권유통단지는 총 51만 2천766㎡로 물류단지와 활성화단지, 전문상가단지로 나뉘어 개발된다.
민간사업자를 공모하는 예정지는 물류단지 내 PF부지(14만 7천112㎡)로 화물터미널, 집배송센터, 차고지, 창고, 가공제조시설, 물류지원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