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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로 데이터 분석으로 집중관리지역 172곳 선정
  • 강석우 기자
  • 등록 2021-01-12 13: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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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로 돌발상황 데이터 분석결과 이미지. (사진=경기도)경기도가 도내 교통안전 집중관리지역 172곳을 선정해 관리에 나선다.

 

경기도는 과학적인 도정 운영을 위해 수시 데이터 분석 사업을 했다. 그 결과 지난 2017년부터 2020년 9월까지 경기도 도로 돌발상황 데이터 99만7766건을 분석, 교통안전관련 집중관리지역 172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데이터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에서 보유중인 것으로, SKT(T맵)·한국도로공사·도로교통공단·경기도 소방재난본부·서울도시고속도로에서 입수했다. 데이터의 내용은 경기도내 교통사고, 차량고장, 긴급공사, 낙하물 발생 등 도로 돌발상황이다. 

 

분석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경기도 전역을 100m×100m 크기의 격자 약 100만개로 나누고, 각 격자에 해당하는 돌발상황 데이터를 입력했다. 그 후 시·군단위로 격자별 5단계 위험등급을 산정해 분류했으며, 현재 경기도에 설치돼 운영중인 교통CCTV 관리지역을 추가로 입력했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도내에서 교통안전 집중관리지역 172곳을 선정했으며, 추가로 관리권고 지역 879곳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도 교통정책에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시·군에도 분석 결과를 제공해 국고보조사업 공모 신청이나 교통정책에 적극 활용하도록 권고했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현업 부서에서 꼭 필요한 데이터 분석으로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라며 “앞으로도 도정 현안에 대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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