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또 멈췄던 김포도시철도, 장애물감지장치 고장 추정
  • 강석우 기자
  • 등록 2021-01-06 17:52:12

기사수정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가 김포한강차량기지에 정차되어 있다. (교통일보 자료사진)

지난 5일 고장으로 멈췄던 김포도시철도 전동차 고장 원인이 장애물 감지 장치와 비상제동장치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포도시철도의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이 6일 밝힌 바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2분께에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에서 고장으로 멈춰선 전동차는 장애물 감지 장치와 비상 제동 장치가 고장난 것으로 추정된다.

 

‘장애물 감지 장치’는 전동차 전방의 장애물을 감지하는 기기로 추돌사고를 막는 역할을 한다. 사고 당시에는 장치에 이물질이 껴 절연상태가 불량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비상 제동 장치는 비상시 전동차를 멈추는 것으로 부품이 고장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김포골드라인은 복구반, 대체 전동차를 투입해 오후 2시 50분께에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10개 역에서 하행선 승객들이 약 10여분간 전동차를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는 지난해 12월 21일에도 퇴근시간대에 전동차가 갑자기 고장을 일으켜 600여명이 갇히는 사고가 난 바 있다.


프로필이미지

강석우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지하철, 3개 노조와 개별교섭…올해 임단협도 '가시밭길' 서울지하철, 3개 노조와 개별교섭…올해 임단협도 '가시밭길'개별교섭권 획득한 3노조 주목…파업시 실질적 영향력은 1노조 커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에 돌입했다.잇단 안전사고 이슈와 노조 간부 대규모 중징계로 노사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이번 임단협도 가시밭...
  2. 스쿨존 어린이 부상 작년에만 523명…음주운전 사고 늘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사고로 차량 통행속도를 제한하는 등 대책이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교통사고가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음주 운전 교통사고는 최근 2년 동안 증가하고 있어 더욱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
  3. 캠퍼스 도로는 도로 아니다?…사고 나도 벌점은 못주는 이유는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미술관 앞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사고는 뒤따라오던 차량 운전자가 앞에서 주차하기 위해 후진하던 차량을 보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들이받힌 차량 운전자 박모(40)씨와 함께 차에 탔던 생후 20개월 아들이 골반과 목 등에 경상을 입었다.박씨는 가해자가 '다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