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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탑승객, 별도 수속 없이 ‘원스톱 환승’
  • 강석우 기자
  • 등록 2020-12-15 18: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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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연결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교통일보 자료사진)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환승하는 탑승객은 앞으로 별도 수속을 밟지 않아도 된다.

 

대한항공은 15일 아시아나항공과 연결 탑승수속(IATC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결 탑승수속은 환승객이 항공사 탑승수속을 할 때 한번에 연결 항공편의 좌석 배정, 탑승권 발급, 최종 목적지까지의 수하물 탁송 등을 일괄처리하는 서비스다. 연결 탑승수속 서비스는 출발 시간 기준 48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그동안은 발급, 배정, 수하물 탁송 등이 별도로 처리됐다. 미국에서 대한항공 항공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경유해 아시아나항공편을 타고 카자흐스탄으로 갈 경우, 승객은 미국 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만 탑승권을 발급받은 후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환승 카운터에서 탑승수속을 다시 밟아야 했다.

 

양사의 협력으로 향후 환승객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양사 간 환승을 이용한 승객은 1만2000여명이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전세계 49개 주요 항공사와 연결 탑승수속 서비스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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