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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충북도 4개 시·군의회, 수도권 내륙선 추진 위한 공동건의문 작성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0-12-07 13: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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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등 4개 지자체 시-군의회는 7일 지방의회 공동건의문을작 작성했다. (사진=진천군)

진천군과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의회가 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2021년 상반기에 확정‧고시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이 반영되길 바라는 지역 주민들의 결의와 열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에는 김성우 진천군의회의장, 최충진 청주시의회의장, 원유민 화성시의회의장,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등 4개 시‧군 의장단을 비롯해 철도유치민간위원회 대표들도 함께했다. 

 

이들 의장단은 건의문에서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은 단순히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물리적 교통수단이 아닌 과밀화 된 수도권 교통‧항공수요의 분산을 이끌수 있는 효율적인 노선”이라며 “수도권내륙선을 통해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심상경 진천군민간위원회 회장을 비롯한 각 시‧군 주민 대표들은 7만 5천여명에 이르는 지역 주민 서명부를 함께 전달했다.

 

한편 진천군이 처음 제안해 충북도, 경기도,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등 6개 지방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수도권내륙선은 청주국제공항을 시작해 화성시 동탄역 잇는 78.8km의 준고속 철도 노선이다.

 

해당 노선이 지나는 구간에는 ▲충북혁신도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청주국제공항 ▲오창방사광가속기 ▲안성테크노밸리 등 주요 국책사업지와 지역거점이 자리하고 있어 노선이 현실화 될 경우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계교통망 확충을 통한 새로운 광역발전축을 형성해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노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도권 내륙선 공동추진 지자체는 올 연말까지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해 해당 노선의 제4차 철도망계획 반영을 정식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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