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단체들이 집회를 강행할 경우, 광화문 인근 지하철역 6곳에서 열차 무정차 통과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 요청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무정차 통과 시행 노선은 광화문역 인근의 ▲종각역(1호선) ▲시청역(1, 2호선) ▲경복궁역(3호선) ▲안국역(3호선) ▲광화문역(5호선) 등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개천절 집회가 진행될 경우 버스 노선도 임시 우회할 방침이다. 우회 여부, 경로는 현장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시내버스의 임시 우회를 시행하게 될 경우 정류소 전광판과 버스 내부 안내문 등을 통해 이를 알리고, 버스 운전원의 육성 안내도 할 방침이다.
버스 운행 정상화는 교통 통제 종료 후 이뤄진다. 관련 정보는 TPIS 홈페이지, 120다산콜센터,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안내전화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