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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명정 고속도로 사고 총 273건···경부선 사고 최다 발생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0-09-25 14: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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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기원 의원 “코로나10 비대면 명절 추세, 고속도로 통행량 28.5% 줄어들 것 예상”

최근 5년간 명절 고속도로 사고건수는 총 273건이며, 가장 많이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경부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일보 자료사진)최근 5년간 명절 고속도로 사고건수는 총 273건이며, 가장 많이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경부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년 ~2019년)명절 고속도로사고 건수는 총 273건이며, 가장 많이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1위 경부선 59건, 2위 서해안선 25건, 3위 중부내륙선 21건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건수를 년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사건 47건, 2016년 65건, 2017넌 67건, 2018년 43건, 2019년 51건이다.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구간은 광주대구선(4명)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부선·서해안선(3명) ▲남해선·남해제2지선·중부내륙선(2명) 순으로 나타났다. 

 

부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구간은 ▲경부선(19명) ▲서해안선(13명) ▲남해선(12명) 순이다. 

 

사고의 주된 요인으로는 1위 운전자 손실에 의한 주시태만(100건), 2위 과속(45건), 3위 졸음(35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 이후 2017년 추석부터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을 시행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책을 시행하기 직전인 2017년 설 명절 대비 추석명절 고속도로 통행량이 22%가 증가했다. 그 이후에도 명절마다 1천 4백만대 이상의 통행량이 발생했다.

 

하지만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추석명절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명절 추세와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로 인해, 일 평균 이동량이 지난 추석 대비 약 28.5%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 방침에 따라 휴게소의 모든 메뉴는 포장만 허용하여 이용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홍기원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명절 고속도로 이동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동방법의 91%가 자가용인 만큼 이동 차량은 안전에 유의하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명절기간 동안 휴게소의 모든 메뉴는 포장만 허용하고, 야외 테이블에는 투명 가림판을 설치하여 코로나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 명절에 경각심을 잃지 않고, 코로나 재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국민 모두 힘을 모아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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