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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이용객 가장 많아…하루 145만명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7-08-24 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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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개 지하철 노선중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이용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지하철 이용현황을 파악한 결과, 2호선이 하루 평균 탑승 인원 145만 1천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위를 기록한 서울 지하철 4호선 62만 8천명보다 이용자가 두배 이상 많은 것이다.

모두 50개의 역사가 있는 2호선은 1980년 개통당시 하루 이용객을 최대 30만명으로 잡았다. 그러나 1992년 신도림과 까치산을 잇는 2호선 연장선이 생긴데다, 각 노선의 주요 환승 거점으로 활용되면서 이용자가 폭주하고 있다.

이어 5호선이 59만명으로 3위를, 7호선이 58만 4천명으로 4위, 3호선이 52만 2천명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부산 지하철 1호선이 36만 7천명으로 6위, 분당선이 34만 2천명으로 7위, 서울 지하철 1호선이 30만 7천명으로 8위를 각각 기록했고, 서울시 도시철도공사의 6호선이 29만 6천명, 인천지하철공사의 1호선이 29만 6천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04년 개통한 광주도시철도공사의 1호선은 하루 이용객이 3만명에 그쳤고, 부산교통공사의 3호선은 5만 9천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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