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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법인택시 브랜드화 사업 추진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7-08-24 12: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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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비게이션·통신망 갖춘 첨단 콜택시 내년 운행
부산의 법인택시도 브랜드화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연착륙에 성공한 개인택시 브랜드 '등대콜'의 공세에 맞서기 위한 전략이다.

부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경봉T&C㈜는 22일 부산 동구 초량동 조합 사무실에서 법인택시 브랜드화 사업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택시조합과 경봉T&C는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U-시티' 사업에 발맞춘 신개념 콜택시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 결제는 물론이고 네비게이션과 무선통신망을 갖춰 시내 교통 흐름을 실시간으로 정확히 파악해 승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서비스로 기존의 콜택시와는 색깔을 달리한다는 게 핵심 구상이다.

현재 부산에서 운행되고 있는 법인택시는 99개사 1만1천83대다. 부산택시조합은 이들 택시 중 30% 정도인 2천500~3천대를 브랜드 택시 사업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택시에도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장비를 부착해 부산 전역의 교통 흐름을 상세히 파악, 브랜드 택시 운행에 차별성을 기할 계획이다.

택시조합 관계자는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회사별로 우수 운전사와 최신 차량을 추려내 브랜드 사업에 배정할 것"이라며 "개인택시로 꾸려진 '등대콜'과 선의의 경쟁 체제를 유지해 시민들이 보다 안락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택시조합 등은 곧 구체적인 사업안을 확정한 다음 준비 단계를 거쳐 늦어도 내년 3월에는 새로운 법인택시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브랜드명은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다.

택시조합 측은 법인택시의 경우 6부제로 24시간 운행하기 때문에 브랜드에 투입되는 택시수가 비슷하더라도 개인택시 브랜드에 비해 효율이 월등히 높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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