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분야별ㆍ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단위 물류정보망을 하나로 연계해 육상ㆍ해상ㆍ항공 운송을 총괄하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21일 건교부에 따르면 이 센터 구축사업은 향후 5년간 걸쳐 추진되며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기반 구축 등 1차 사업이 착수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수송, 통관 분야의 국가기관 물류정보망과 운송사ㆍ내륙컨테이너기지 등 민간 정보망을 연계하는 정보인프라를 구축하고 해운, 철도, 항공 등 각 분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한다.
또한 정보서비스포탈을 구축해 화물 및 차량의 실시간 추적정보, 물류지도, 시설정보, 중계 서비스 등을 물류업체에 제공하며, 데이터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를 구축해 다차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정부나 기업의 정책추진, 투자시기판단 등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도 갖추게 된다.
건교부는 이 센터가 구축되면 화주, 물류기업에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정부와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향상시켜 연간 55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건교부는 오는 23일 무역센터(무역협회 51층 대회의실)에서 물류업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등을 초청해 공청회를 열고 물류정보센터 구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