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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2012년 말 본격 운행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7-08-09 22: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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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범노선 건설 협약체결
오는 2012년 말에는 자기부상열차가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일 인천공항 하얏트호텔에서 이용섭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 인천광역시·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교통센터)∼국제업무1단지∼워터파크∼용유역을 잇는 본선 6.1km에 6개 역사가 설치된다.

2008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09년에 노선건설에 착수, 2012년 초부터 시험운행을 한 뒤 2012년말 본격 운행된다.

시험운행기간에는 2량으로 편성된 열차 3대가 운행하다가 본운행에 들어가면 5대가 투입돼 승객들을 실어나른다. 총 사업비는 기술개발비 800억원을 포함해 4천500억원이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업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건설비의 31%를 분담한다.

건교부는 올해 3월 시범노선 선정계획 공고 후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은 후 평가를 거쳐 지난 6월 26일 인천광역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우선협상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그 동안 주관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 선정기관인 인천광역시·인천국제공항공사와 수차례 협상을 거쳐 이날 시범노선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한편, 다른 도시들도 자기부상열차를 도시철도사업으로 시행할 경우 현재와 비슷한 규모의 국고지원(60%, 서울의 경우 40%)을 받을 수 있어 이번 실용화 사업 이후 언제든지 자기부상열차 도입이 가능하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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