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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9인승 택시' 도입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7-08-09 21: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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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부터 콜택시 형태로 20∼30대 운행
오는 10월부터 부산에 최대 9명이 탈 수 있는 ‘대형택시’가 도입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9인승 승합차를 도입키로 하고 차 내부에 무선호출기와 신용카드 결제기, 현금영수증 발급기 등을 갖춘 9인승 대형 택시를 도입키로 했다.

대형택시는 카니발이나 로디우스, 스타렉스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대형택시는 검은색 차체에 노란색 등을 달며 부산시 브랜드 택시인 등대콜의 호출망(051-600-1000)을 활용한 콜택시 형태로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모범택시와 같은 기본요금(3㎞) 4천200원에 199m당 200원 또는 48초당 200원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오는 15일 기존 택시를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초순 심사를 거쳐 20∼30대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김해공항 국제선과 국내선 청사에 대형택시 무료 전용주차공간이 마련되도록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해외에서 들어오는 관광객이나 방한단체 중 일반택시를 이용하기에는 인원이 남고 그렇다고 요금이 많이 드는 버스를 이용할 수 없는 5∼9명 단위의 손님들이 많아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대형택시 등장으로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국인 중에서도 일가족의 행사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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