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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60km 지능형 고속도로 건설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7-08-03 21: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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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스마트 하이웨이' 사업 의결
 
차안에서 도로상황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소음과 교통체증 없이 시속 160㎞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지능형 고속도로'가 오는 2016년까지 건설된다.

정부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26회 과학기술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꿈의 고속도로'를 구현하는 '스마트 하이웨이' 연구개발 사업 추진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스마트 하이웨이'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건설 기술과 첨단 IT기술 및 자동차기술을 결합해 이동성·편리성·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고기능·지능형 차세대 고속도로를 말한다.

정부는 오는 2016년까지 모두 1천494억원을 들여 핵심요소기술 개발과 기술개발 성과 검증 및 실용화의 2단계로 계획을 추진한다. 정부가 1천46억원, 민간이 448억원을 분담 조달하고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비용은 사업시행자가 전액 부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스마트 하이웨이에는 ▲차 바퀴 소음방지 및 배수 촉진 포장기술 ▲도로 상태 실시간 계측 기술 ▲교량 등 도로 부속물 수명 연장 기술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기술 ▲교통제어 기술 ▲미래형 첨단 자동차의 안전주행 지원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이 개발 적용되며, 이달 안에 사업 총괄기관과 사업단장가 선정되고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가 시작된다.

스마트 하이웨이가 건설되면 고속주행 중 정보기술을 이용해 교통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이동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도로 상태 역시 배수가 원활해지고 소음도 최소화돼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무사고, 무정체 고속도로를 실현해 국내 거점 도시간 이동성이 향상되고 자동차 등 관련 산업에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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