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 앞으로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택시기사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윤모(32)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3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고개부근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영업용 택시가 갑자기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말다툼 끝에 야구방망이로 택시 운전자 박모씨(47)를 폭행,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야구동호회 회원인 윤씨가 화가 나자 평소 가지고 다니던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했으며, 박 씨와 합의해 불구속 처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