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승우 국표원장 “자율차 표준 25종 개발... 로드맵 조속히 마련할 것”
  • 김영식 기자
  • 등록 2019-11-26 15:29:08

기사수정
  •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서 밝혀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26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 총회 및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에 따라 자율주행차 국제표준 25종을 개발해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하기 위한 자율주행차 표준 전략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26일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에 따라 자율주행차 국제표준 25종을 개발해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하기 위한 자율주행차 표준 전략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우 원장은 이날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 총회 및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에 따라 자율주행차 국제표준 25종을 개발해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하기 위한 자율주행차 표준 전략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자율주행차 실현을 지원할 국제표준 개발 등 국제표준화 활동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내외 자율주행차 기술 및 국제표준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은 지난 2018년 11월 창립됐다. 현재는 ‘정밀 맵’, ‘차량 내부 통신’, ‘차량제어’, ‘전장제품’, ‘차량 간 통신’, ‘인간공학’ 6개 분과가 운영되고 있다.

 

포럼은 올해 6개 분과 내 전문가 23명을 국제표준화회의에 참석하도록 지원해 국제표준전문가로 육성했다. 26회에 걸친 분과회의를 개최해 전문가 간에 정보공유를 활성시켰고, 자율차 국제표준화 활동역량을 크게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포럼 총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 표준관련 이행을 위해 국내 개발 기술개발(R&D) 성과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후보 과제를 발굴·논의했다.

 

26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 총회 및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사진=국가기술표준원) 포럼 총회 기조강연에서 현대차는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현황뿐만 아니라 주행사례와 시험방법 및 표준개발을 통한 자율차 안전성 확보 방안을 소개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을 창업한 서승우 서울대 교수는 자율주행차의 최신 글로벌 기술동향과 미래 모빌리티를 발표했다. ‘토르 드라이브’는 이마트와 협업해 지난 10월 여의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배송 시범서비스를 실시, 신규 서비스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어 국제표준 컨퍼런스에서는 로봇택시, 자율주행 택배 등 자율 모빌리티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율주행차 주도국 및 국제기구 기술·표준·규제 전략 및 추진내용이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미국 인텔의 자율주행차 사고 시 책임 평가 모델 및 기준 ▲독일 BMW의 자율주행기능 안전성 평가 ▲한국 산업기술시험원의 자율주행차 안전성에 대한 국제표준 현황을 상호 공유하며 국제표준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관련기사

프로필이미지

김영식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현대자동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현대자동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2.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3. 25일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설명회...16개 지자체 담당자 대상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 사업 구조 및
  4.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5. 고양시, 마을버스→시내버스로 전환…5월 1일 운행 개시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내달 1일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양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버스업체와 인가 대수를 보유하고 있다.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6. 천안시, 5월부터 ‘현금없는 시내버스’ 43개 노선 63대로 확대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시내버스 9개 노선 28대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43개 노선 63대로 확대한다.  이는 전체 시내버스 현금승차 비
  7.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8. 백원국 차관, “충청권 교통혁명 시작, 5조원대 건설투자로 경제 활력 제고”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회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거버넌스 회의(대전시청)에서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
  9. 기아,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기아가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알린다. 기아, 전동화 전략 차종 EV5 롱레인지 모델 쇼케이스 및 엔트리 SUV모델 쏘넷 공개기아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10. 기아, PBV와 로보틱스 기술 연계해 라스트마일 솔루션 고도화 나선다 기아가 PBV와 로보틱스 기술의 연계를 통해 물류 혁신을 위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추진한다. 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