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경제성장률을 불과 두 달 만에 2%로 내린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두 달 전인 지난 9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OECD는 세계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불확실성, 반도체 하락 등으로 수출·투자가 둔화하는 상황"이라며 "소비심리 약화와 민간 일자리 둔화가 소비를 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규제에 따른 주택투자 위축 현상도 지적했다. OECD는 주택공급 둔화와 대출규제 등으로 주택투자도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OECD는 경기둔화와 지난해부터의 최저임금 인상에도 보건복지 중심 공공일자리 창출에 힘입어 실업률은 감소세"라며 "가계실질소득 증가가 소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내년도 성장률은 두 달 전 전망치와 동일하게 2.3%로 예상했다.
김영식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