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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불구 휘발유.경유 소비 여전히 증가
  • 김봉환 기자
  • 등록 2005-06-26 16: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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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 소비는 차량대수 줄면서 감소세
고유가 여파로 전체 석유소비는 4개월만에 줄었지만 휘발유와 경유 등 수송용 연료 소비는 여전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소비는 5천806만 배럴로 지난해 5월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들어 첫 감소세로 지난해 12월(-3.1%)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수송용 연료는 LPG를 제외하고는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고급휘발유의 경우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종별로는 휘발유 가격이 2.3% 상승했지만 신규등록차량이 늘면서 소비량이 4.7% 증가했다. 특히 고급휘발유는 중대형 수입차의 등록대수가 2천181대 늘면서 53.9%가량 소비량이 늘었다.

경유도 가격이 17.1%나 상승했지만 화물물동량과 신규등록 차량이 늘면서 소비는 4.1% 증가했다.

반면 LPG는 올들어 차량 신규등록대수가 10.4%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달보다 5.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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