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형별 평가-철도시설공단 1위, 교통안전공단 7위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공기업 14곳 가운데 가장 높은 경영실적 평가를 받았다.
기획예산처는 20일 제5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공기업과 정부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14개 공기업 가운데 도로공사가 83.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도로공사는 전년의 평가순위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라 500%의 성과급을 받게됐다. 14개 공기업들은 순위에 따라 200~500%의 성과급을 차등 지급받는다.
평가단은 도로공사가 고속도로에 IC설치 등 시설개량에 힘쓰고 교통혼잡정보 종합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등 고속도로 지정체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철도공사의 경우 전년의 14위에서 12위로 2단계 올라갔다.
75개의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평가결과도 공개됐다. 정부산하기관은 7개 기관 유형으로 나눠 평가됐다.
교통관련 기관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건설·시설관리 관련 기관(8개)에서 1위, 교통안전공단이 검사·검증 관련 기관(11개)에서 7위,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문화·국민생활 관련 기관(10개)에서 6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