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열차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새로운 열차 티켓이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코레일은 만 18~24세를 대상으로 1주일 동안 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내일로 티켓’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티켓으로 탈 수 있는 열차는 새마을·무궁화호와 통근열차 등이다.
티켓 판매 시기는 7월6일부터 8월말까지 휴가기간에 맞춰있다. 티켓으로 열차를 이용할수 있는 기간은 7월11일~9월6일까지다. 티켓 가격은 4만9천800원. 서울~부산의 무궁화열차 왕복운임인 5만4천원보다 저렴하다. 코레일측은 방학기간 동안 전국을 여행하는 젊은이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철도역에서 주민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한 뒤 구입이 가능하다.
코레일은 서울·용산·대전·동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19개 철도역에서 구입한 고객 중 선착순 5천명에게 ‘여행 가이드북’과 ‘티켓홀더 목걸이’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내일로 티켓'은 좌석을 지정받지 않기 때문에 주중에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