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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승용차 요일제' 도입 추진
  • 박대진 기자
  • 등록 2007-06-01 20: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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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교통혼잡 해소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승용차 요일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승용차 요일제는 월∼금요일 가운데 특정한 요일에 승용차 운행을 하지 않을 경우 각종 혜택을 줘 차량운행을 줄이는 제도다.

도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승용차 요일제를 서울과 접한 경기도내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하기로 하고 일선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여론이 우세할 경우 참여 운전자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에 따라 30일 오전 도내 시군교통과장 회의를 소집, 일선 시군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운전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발굴하고 있다.

도는 승용차 요일제 참여 운전자에 대해 공용주차장 이용료 감면, 자동차세 감면, 주유소.정비소 할인혜택 등을 우선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승용차 요일제 동참 운전자에 대해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50% 감면하고 공영주차장 요금도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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