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사장에 박광석 현 코레일 인사노무실장(56)이 선임됐다.
코레일은 이달 초부터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및 추천 과정을 밟는 등 투명하고, 엄정한 법적 절차를 거쳐 박광석 코레일 인사노무실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부사장은 전남 신안 출신으로 목포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1982년 10월부터 철도청에서 근무한 이후 25년간 한국철도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특히 박 부사장은 차량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 서울차량관리단장과 차량기술단장 등 차량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런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1995년 한양대학교에서 '철도차량 주행안전성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영주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철도경영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관리자로서의 자질을 연마했다.
지난 1월부터 인사노무실장을 맡아온 박 부사장은 조직원과의 친화를 강조하는 리더로서, 어떤 일이든 솔선수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항상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나고, 한번 세운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강력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것이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평이다.
박 부사장은 "어려운 철도현실에 따른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코레일 임직원 모두가 비전과 희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코레일의 지상과제인 경영정상화를 위해 수익구조개편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점심씨(54)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