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인택시조합은 18일 오전 강서구 개화동 제5충전소에서 조합원과 내빈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창립 제 37주년 기념식 및 복지 제5충전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앞서 제5충전소 테이프 커팅을 갖고 조합 연혁·충전소 개소에 관한 경과보고, 모범 조합원 시상에 이어 평양예술공연단의 조합원 위문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모범 조합원 시상은 교통질서 확립과 서비스 개선에 앞장선 29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이, 21명에게 전국개인택시연합회장상이, 170명에게 이사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개소한 제5충전소는 대지면적이 약 4천평에 이르며 디스펜스 복식 6기(12노즐)과 지하저장탱크 2기 50톤(20톤 1기, 30톤 1기)의 충전시설을 갖고 있다.
또 연건평 390평의 4층 건물에 판매장캐노피·사무실·휴게실·경정비·자동세차기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조합은 앞으로 제5충전소 옆 유휴부지에 개인택시전용 CNG충전소를 설치해 장래 택시연료 대체를 준비하고, 이 일대를 개인택시 종합 복지서비스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지난 2005년 3월1일 제1충전소를 개소한 뒤 2년2개월만에 제5충전소를 개소하는 등 짧은 기간내에 활발한 조합원 복지향상사업을 펼치고 있다.
차순선 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5충전소를 개소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복지조합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꿈과 희망이 있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