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주시의회도 화물기지 건설 반대 건의
  • 박대진 기자
  • 등록 2007-05-16 16:55:32

기사수정
경기도 파주시의회는 파주읍 봉서리에 건립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북부 내륙 화물기지 건설 반대 건의안을 채택해 국무총리실과 건교부, 경기도 등 관련 기관에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수도권북부 내륙 화물기지 건설이 파주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의견을 모아 건교부에 건의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해 무효"라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의원들은 특히 "교통과 환경 피해에 대한 대책도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파주읍 봉서.봉암리 주민들은 화물기지가 건설되면 교통 체증 심화, 안전사고 위험, 분진과 소음 발생 등이 우려된다며 건설 반대 집회를 갖는 등 반발하고 있고 파주시도 건교부에 반대 의견서를 보낸 바 있다.

한편 수도권북부 내륙 화물기지는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 일대에 복합화물터미널(21만여㎡)과 컨테이너 기지(17만여㎡)를 민간 자본으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건교부가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프로필이미지

박대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