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택시노조 서울지역본부 소속 일부 사업장이 22일부터 파업에 들어 갔다.
민주택시노조에 따르면 강남운수 등 14개 업체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위행위신고서를 내고 일부 업체가 22일 0시부터 승부거부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민택노조는 서울 소재 20개 사업장에서 임금협정및 단체협약 갱신 체결과 부가가치세 경감세액 사용방안에 관한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지난 6월4일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했고, 15일 서울지노위가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불성립돼 조정절차가 종료됐으며, 이후에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지노위에 조정신청을 낸 업체는 강남운수, 금성운수, 웅진교통, 부광실업, 문화교통, 고려운수, 동성운수, 화평운수, 한독운수, 성광콜택시, 아영산업, 맹호운수, 보은상운, 한일산업 등 14개 회사며, 승무거부 파업에 나선 사업장은 부광실업, 문화교통, 한일산업, 합덕산업 등 4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