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 www.hankooktire.com)는 1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고객사 및 자동차 동호회 회원 등 1천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스포티 타이어 ‘벤투스 V12 에보 (VENTUS V12 evo)’의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벤투스 V12 에보는 지난 2002년 나온 '벤투스 스포츠 K104'를 대체할 신제품으로, 레이싱 타이어에 사용되는 특수 고무수지가 첨가돼 접지력이 높아졌으며, 실리카 컴파운드가 적용돼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성능과 내마모 및 연비 성능이 개선됐다.
또한 타이어 표면 디자인은 최근 유럽 튜닝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블록형 패턴이 채택됐으며, 한국타이어 제품 가운데 최초로 트레드(Tread) 가운데 자사 로고가 새겨졌다.
한국타이어는 튜닝과 스포티한 운전을 즐기는 20∼30대 젊은 고객을 겨냥해 내놓은 이 제품을 우선 국내시장에 선보인 뒤 하반기부터 북미, 유럽 등 세계 전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의 규격은 15인치에서 18인치까지로, 한국타이어는 내년 22인치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