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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요금 거리비례제로 일원화
  • 박대진 기자
  • 등록 2007-05-14 22: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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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체계를 이용한 거리만큼만 요금을 부과하는 거리비례제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14일 수원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버스업계, 사회단체, 도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요금체계 개선관련 도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현행 경기도의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체계는 시계 내에서는 단일요금, 시계 외에서는 거리에 따라 요금을 받는 구간요금제로 적용되고 있어 이용객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시계 외에서의 구간요금제도 노선마다 적용형태가 다르고 같은 노선의 경우도 오갈 때의 요금이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수도권 전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간 통합요금제 시행을 앞두고 이같은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해 일반형 시내버스의 요금체계를 시계 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거리비례제로 일원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의 송제룡 요금체계 개선반장은 "거리비례제가 시행되면 경기도 버스를 이용할 때마다 행선지를 말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거리에 따라 요금이 부과돼 요금체계의 합리성도 확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행 7가지의 다양한 기본요금을 받고 있는 마을버스 요금체계를 600원, 700원, 800원 등 3가지로 통일하고 구간요금 폐지안을 시.군에서 5월말까지 정비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상반기 중에 버스요금체계를 정비하고 하반기 중에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버스요금체계가 개선되면 환승여부에 관계없이 내릴 때에도 반드시 단말기에 카드를 찍어야 한다"며 "단말기도 추가로 설치해 승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오는 17일 의정부 북부여성비전센터에서 역시 버스요금체계와 관련한 도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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