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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GM대우차 사랑' 운동 전개
  • 박대진 기자
  • 등록 2007-05-14 21: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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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9년 GM대우차의 인천지역 내 시장 점유율이 5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시는 14일 대회의실에서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의 인천지역 판매촉진을 위한 ‘인천 사랑, GM대우차 사랑운동’ 발대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GM대우에 대해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지역 시장점유율을 △2007년 35% △2008년 45% △2009년 50%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GM대우 차량을 구입토록 하는 ‘인천사랑, GM대우차 사랑운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인천시장 △박창규 인천시의회 의장 △김정치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닉 라일리(Nick Reilly) GM 아시아 태평양지역본부 사장(전 GM대우 사장) △마이클 그리말디(Michael A.Grimaldi) GM대우 사장 △대우자동차판매㈜ 이동호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상수 시장은 “지난 2000년 대우차가 법정관리에 있을 때 대우차 점유율을 26.7%에서 31.6%로 끌어올린 바 있다”며 “GM대우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해 시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GM대우의 발전은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지역사회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특히 인천시민의 사랑으로 GM대우가 짧은 기간에 정상궤도로 진입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시민운동은 지난해 세계 150여개국에 총 152만대의 차를 판매한 GM대우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라는 평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도섭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겸 경진운수 대표와 태호렌트카 이태호 사장에게 GM대우차만을 사용한 공로로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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