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KT로지스택배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택배사업에 뛰어들었다.
동원그룹 계열인 동원산업은 택배사업 진출을 위해 KT로지스택배 신주인수계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미 동원산업은 지난해 1월 계열사였던 물류회사 레스코를 흡수 합병하고 물류부문 BI를 '로엑스(LOEX)'로 변경하고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했었다.
동원산업은 제3자 물류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택배업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KT로지스택배는 2002년 8월 창립했다. 현재 일일 4만~5만 박스대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기존 KT로지스택배의 택배망과 동원산업의 풍부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올해말 일일 10만 박스까지 처리 물량을 높일 계획이며 이를 위해 동원산업은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