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본이 생산한 자동차 생산량이 13년만에 처음으로 미국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자동차제조업체기구(IOMVM)는 8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작년 일본이 생산한 자동차(660cc 경차 포함)는 총 1천148만 4천233대로 전년의 1천79만 9천659대보다 6.3%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의 1천126만 3천986대보다 5.7% 감소한 1천194만 6천653대로 조사돼 1994년 이후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다.
작년 중국은 전년보다 25.9%나 증가한 718만 8천708대를 생산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 자동차 생산국에 올랐다.
한국은 총 393만 5천910대를 생산해 전년의 377만 1천870대보다 4.3%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생산국 5위 자리를 지켰다.
작년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총 6천921만 2천755대로 전년의 6천655만 1천47대보다 4.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IOMVM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