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교통안전시설 고장.복구를 위한 24시간 감시체제 구축을 위해 택시운전자를 통한 '교통안전시설 모니터제', 신호등 주변의 점포주 등을 중심으로 한 '교통신호등 지킴이'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24시간 도로현장에서 근무하면서 교통안전시설물의 운영상태를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택시운전자를 모니터 요원화, 24시간 실시간 고장인지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일반시민이나 운전자가 교통안전시설물의 고장발견 시 곧바로 신고가 가능하도록 신고전화번호(02-120번 및 720-3838)의 홍보강화 및 보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통안전시설 모니터제'의 시행을 위해 서울시는 등록된 법인택시 2만2천553대, 모범 및 개인택시 4만9천595대 등 총 7만2천548대를 대상으로 참여 희망자에 대하여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택시운전자 모니터 요원에게는 모니터 요원임을 증명하는 위촉증서와 신고전화가 기재된 스티커를 제작, 배부해 택시운전자 앞면 적정 위치에 부착토록 행정지도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신고의 활성화를 위해 포상제를 도입된다.
시 교통운영실에 비치된 '민원신고 대장'과 대조 확인, 최초 신고자 및 기 신고여부를 SMS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고 매월 신고접수 및 처리결과 분석 및 신고자 포상대상자를 선별할 계획.
시는 이와 함께 시내 주요 교차로 360개소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교차로 인근 점포주 및 건물관리인을 '교통신호등 지킴이'로 위촉,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현장 신호제어기가 스스로 고장을 감지, 경보를 신호운영실로 보낼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제어기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