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택시 LPG 특소세 폐지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30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택시의 대중교통수단인정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같은 당 이인기 의원이 주최한 이날 공청회에서 박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택시업계의 현안 문제점들을 일일이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의지를 피력했다.
축사에서 그는 “봄 날씨라서 운전하면서 졸리고 여러 가지 힘든 점이 을 것”이라며 “특히 손님이 없어서 큰 애로를 겪고 있다. 요즘 택시 운전하는 분을 많이 만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데, 한결 같이 하는 말씀이 ‘택시 하기가 너무 어렵다’, ‘제도적으로 여러가지 개선할 점이 많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는 국민의 발인 소중한 교통수단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고급 교통수단이라는 인식 때문에 LPG특소세를 면제받지 못하고 대중교통으로 인정하지 않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택시업계의 LPG특소세의 비면제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시절부터 택시의 LPG특소세 폐지를 위해 여러번 관련 법안을 냈는데도 여당에 막혀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것이 폐기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는 약속의 말씀 드리겠다”며 “오늘 공청회에서도 의논이 되겠지만 택시의 대중교통 인정문제도 충분히 검토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공청회 취지에 공감을 표시했다.
이어 “나라가 잘돼야 택시업계도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종 제도개선도 물론 퇘야 하겠고, 국가경제가 살아나야 이 어려움도 극복할 것이다.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