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택시 운행' 검토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7-04-27 20:15:27

기사수정
서울시가 버스전용차로에서의 택시 운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5일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택시업계의 어려운 점을 고려, 여건이 허용되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부터 택시의 통행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가로변전용차로의 경우, 전용차로 기능을 유지할 필요성이 줄어든 차로는 폐지.축소하고, 토요일 전용차로 운영을 해제하는 등 택시의 통행이 제한되는 차로와 시간을 축소하기로 했다.

다만, 버스전용차로에 택시가 아무런 제한없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도로교통법 개정, 안전사고 예방대책 수립 등 여건 조성이 필요한 점을 감안,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 교통시설반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개정 추진 등을 제외하고, 자치단체에 허용된 범위 내에서 택시가 버스전용차로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프로필이미지

이호돌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