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경찰서는 고속도로에서 자신이 타고 온 택시를 훔쳐 달아난 윤모씨(39)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3일 새벽 2시20분께 강원도 원주에서 택시를 타고 대구로 향하던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택시기사 주모씨(48)가 LPG가스를 충전하기 위해 주차하는 순간 차량 밖으로 주씨를 밀쳐내고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택시를 훔쳐 달아나던 윤씨는 LPG가스가 떨어져 얼마가지 못해 고속도로 갓길에서 신고를 받고 뒤쫓아 온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