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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레이싱모델 폭행사건 발생
  • 신제현 기자
  • 등록 2007-04-13 19: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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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 업체 매니저가 10여회 구타…팬들 충격
2007 서울모터쇼 행사에 참가 중이던 인기 레이싱걸 S모양이 모 업체 매니저 A씨로부터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 모터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본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S양은 12일 경기도 일산 경찰서에 모 업체 매니저 A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S양은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서울 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던 중 매니저 A 씨가 3층 휴게실에서 손바닥으로 머리를 가격하고 머리채를 잡아 내동댕이 친 후 발로 10여회 얼굴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S양은 A씨와 서울모터쇼 출연과 관련해 가계약을 맺었으나 레이싱대회와 일정이 겹치자 모터쇼 불참을 통보했다. 하지만 S양은 다른 업체에서 4월8일 레이싱경기를 참가해도 좋다는 조건을 제시하자 그 업체와 모터쇼 출연 관련 계약을 맺었던 것. 이때부터 시작된 B씨의 협박과 폭언이 결국 구타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서울모터쇼와 레이싱대회의 일정이 겹친 점도 있지만 모터쇼가 열릴 때마다 있어왔던 섭외전쟁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라며 "이번 사건이 언젠가는 터졌을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폭행사건의 피해자인 S씨가 서씨임이 알려지자 팬들은 이 피해자가 누구인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중 가장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는 레이싱모델은 서다니와 서승현이다.

하지만 서다니는 13일 오후 일산 킨텍스의 ‘2007 서울모터쇼 베스트카’시상식에 참석해 필립스 닛산코리아 사장과 산업자원부 기간 제조산업본부장 등과 함께 일반승용차 부분을 수상한 ‘뉴 인피니티 G37쿠페’차량 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했다. 이 사진이 공개되면서 폭행 피해자는 서승현으로 좁혀졌다.

서승현은 최근 손에 꼽히는 레이싱걸로 성장하며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새로운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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