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시민단체, 시의원, 교통전문가, 운수업계 대표 등으로 이뤄진 버스정책시민위원회를 열고 2007년도 1·4분기 시내버스 노선조정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간 연계 및 지하철과의 환승체계를 강화하고 시민편의를 꾀하기 위해 이뤄진 이번 조정에서는 노선 신설 1건, 폐선 2건, 변경 7건, 연장 1건, 단축 2건, 통합 1건 등 모두 14건이 결정됐다.
특히 241번(중랑차고지∼논현역) 버스 노선이 신내동, 행당동 주민의 강남방면 접근 노선 확보라는 민원을 해소하고 신규 버스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신설됐다. 170번(우이동∼대흥동) 노선과 5711번(서강대교 입구∼삼막사사거리) 노선은 170번으로 통합됐고, 구간도 당곡사거리∼삼막사사거리로 단축됐다.
203번(신내동∼서울역) 노선은 260번과 중복 운행에 따른 비효율성의 문제 때문에 폐지됐다. 6712번 노선은 6641번 노선과 중복운행하고 있는 구간이 축소됨에 따라 운행 구간이 기존 인천 불로동∼신촌로터리에서 방화동∼대흥사거리로 단축됐다.
이번에 확정된 노선조정은 한 달간의 시민 홍보를 거쳐 4월23일쯤 일제히 시행에 들어간다.